폭발하는 식욕 억제법 4가지

폭발하는 식욕 억제법이라 제목 지었지만 사실 억제라는 말을 쓰고 싶진 않다. 억제한다는 것은 그냥 참는다는 것인데, 오늘 설명할 내용은 오히려 고통스럽지 않게 식욕을 조절하는 것의 간단한 원리를 설명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주된 원인이 무엇인지는 다들 알고 있지 않을까. 운동부족? 의지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않다.  “과도한 식욕 또는 식탐”이 다이어트를 망치는 주범이 된다. 식욕을 참지 못하고 먹어버려서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것이 의지력의 차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넘치는 식탐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성공해내는 사람들 중 의지력이 남다른 케이스도 분명 있겠지만, (성공과는 별개로 오직 의지력으로만 식욕을 억제하는 것은 고통이다) 대부분은 똑똑하게 습관을 잘 설계한다. 그들은 고통스럽지 않다. 습관이 되면 무의식적으로 그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식욕을 자연스레 억제하고 조절하게 되는 것이다.

난 사실 습관의 원리에 대해 알리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큰데 그것은 나중에 다뤄보도록 하고 일단 이 포스팅에서는 다이어트라는 작은 범주안에서 식욕 억제법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한다. 이것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식욕을 한순간 잠재워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 포스팅에 적힌 식욕 억제법의 원리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면 분명 좋은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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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식욕 억제제 없이 식욕 억제하는 방법

1. 식욕이 폭발하는 원리를 먼저 이해한다.

이 폭발하는 식욕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그 원리를 이해하고 있어야한다. 사실 사람에 따라서 이 과도한 식욕에는 신체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고 또는 심리적인 요인에서 기인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이 선정한 가장 대표적인 원인들은 이러하다.

- 몸에 특정한 영양분이 부족할 때

-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과도하게 높아지는데 이것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가 된다. 그것이 반복되면 인슐린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식욕을 일으킨다. 

- 호르몬의 변화

- 감정적인 이유 

- 후각을 자극하는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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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혹을 제거하라.

너무 단순한 원리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이것은 굉장히 강력한 효과를 가진다. 말그대로 집이나 회사에 식욕을 불러일으키고 살을 쉽게 찌도록 만드는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사탕, 젤리 등등(본인이 생각하기에 다이어트에 적이다라고 생각하는 모든 음식들)을 치워버리는 것이다. 

이건 습관형성의 과학 중 본래의 잘못된 습관 (보이는 간식들을 무의식적으로 집어먹는 습관이나 익숙한 간식을 보면 식욕이 올라오는 신체적 습관등)을 유발하는 상황을 재배치하는 원리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력을 과신한다. 과신하면 과신할수록 스스로가 원하는 모습과는 멀어지게 된다.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주변에 있는 유혹을 제거하는 것만으로 효과가 크다. 자꾸 눈 앞에 보이는 간식은 결국 식욕을 폭발시키는 시한폭탄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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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충분한 수면

건강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할 때, 우리 몸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신진대사를 낮춘다고 한다. 낮아진 신진대사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을 분비시키고, 이 코르티졸은 식욕과 식탐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킨다. 

스트레스성 폭식은 현대사회에서 흔하디 흔한 현상이 되었다. 이 폭식은 폭식 자체로 체중감량을 방해하는 부분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이 지닌 가장 위험한 면은 이때까지 해왔던 노력에 대한 좌절감, 스스로에 대한 배신감과 무력감등을 불러일으켜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만들고 다시 시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호르몬적인 부분은 인간의 의지력만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성공시키는 습관을 가지길 바라는 분들은 꼭 최소 수면의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의 시간은 보통 7시간 이상 9시간 이하를 추천하지만, 이 수면의 적절한 양은 사람마다 다르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피로하지 않고 개운했던 시간이 6시간이라면 그 시간이 본인에게는 적절한 수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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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간식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대체한다.

식욕을 아예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없다. 왜냐하면 식욕이라는 것은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욕구 중 하나 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은 식욕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사회적인 동물로 살아가는 인간이 어떻게 항상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만 먹고 살수 있겠는가, 가끔씩 치팅데이도 가져주고 친구와 맛집도 가고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바깥음식을 먹고도 다이어트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그 특별한 상황 외에 평소 먹는 간식이나 식사에 건강한 식재료를 선택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아이스크림을 먹던 습관을 그릭요거트와 과일로 대체한다. 짭짤한 감자칩을 먹던 손으로 대신 견과류를 집는다. 

우리가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우리는 이 자극적인 간식들이 맛이 있기 때문에 계속 집착적으로 먹게 된다고 생각한다. 과학적으로 그 맛에 중독된다는 말이 사실이긴 하다. 문제는 중독이 되는 이유가 이 맛에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여러 실험에서 밝혀진 결과) 우리 몸은 익숙한 것을 선호한다.(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익숙한 것에 의지한다) 설사 그게 자극적인 맛 따윈 없는 채소일지라도 말이다. 

처음엔 자극적인 것에 길들여져 있다, 건강한 간식들을 시도하는 것이 힘들 수 있다. 처음부터 모든 간식을 생채소로 대체하는 것은 힘들지 모른다. (그것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아이스크림을 요거트와 과일로 대체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복할수록 우리는 건강한 음식들을 더 찾게 된다. 본인이 의식하기도 전에 이미 야채를 씻고 과일을 준비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습관의 대단한 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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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설명하고 싶은 부분이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위대한 습관의 원리와 적용하는 방식을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평온한 상태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도하며..

Adiós, hasta la v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