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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lifestyle and tips

녹차 부작용에 대한 진실과 디카페인 녹차

오늘은 녹차 부작용에 대한 진실과 디카페인 녹차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가끔 차가 커피보다 카페인이 높다고 알고 있는 분들도 있는데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정보이다.



순수 무게로만 비교해 따지면, 녹차가 훨씬 높은 카페인을 가진다. 그러나 차 한잔에 쓰는 녹차의 양은 커피 한 잔에 쓰이는 양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적어 수치로 표현하자면 커피 한잔의 카페인이 100-150mg이라면 녹차는 25mg정도이니 차가 커피보다 카페인이 높다는 루머는 그냥 가볍게 지나치면 될 듯싶다. 



그럼 이제 녹차 부작용에 대한 진실과 디카페인 녹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





녹차 부작용에 대한 진실과 디카페인 녹차


녹차를 하루에 몇 잔 마시는 것이 좋을까


녹차의 효능은 굉장히 다양하고 많지만 안타깝게도 하루에 한 잔 정도는 꾸준히 마신다고 해도 그 효능을 느끼기는 어렵다. 그럼 하루에 몇 잔 정도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을까? 녹차는 가능한 2잔-5잔정도를 먹는 것이 좋다. 녹차 5잔을 마셔도 하루 카페인 권장 섭취량의 1/3 수준이다. 커피는 5잔에 이미 하루 카페인 권장 섭취량을 훌쩍 넘는다.



화장실을 자주 가시는 분들은 하루 5잔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만약 하루 2-5잔이 부담스럽다고 느낀다면 카페인을 뺀 녹차의 나머지 영양 성분들을 지니는 영양제 섭취를 추천 드린다. 



나는 개인적으로 하루 1L 정도의 차를 마시는데, 그렇게 먹기 시작한 초반에는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거렸다. 하지만 인체는 참 신비한것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렇게 화장실을 자주 가지는 않게 되었다. 몸이 마시는 물의 양에 적응을 한 것이다. 





잠재적인 녹차 부작용? 임산부 녹차 섭취가능 유무?



녹차는 다들 알다시피 카페인이 있다. 녹차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이 “카페인”을 섭취하는데 있어 생기는 부작용일 것이다. 만약 카페인에 매우 예민한 사람이라면 이 녹차 1잔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인에 아주 민감한 분들은 아침이나 정오에 녹차를 드시고, 저녁시간대는 금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요즘에는 디카페인 녹차도 개발되어 시중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아예 카페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보통 녹차 1잔에 카페인이 25mg이라면 디카페인 녹차는 4-10mg 정도로 아주 극소량 들어있다) 그런 상품들을 구입해 즐기는 것도 괜찮다. 



다만 회사마다 카페인을 어떤 방식으로 추출해 빼는 것인지 다르기 때문에 천연 탄산수에서 얻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카페인 성분을 제거했는지 꼭 알아보고 구입하기를 권한다. 에틸 등의 화학약품으로 처리해 카페인을 제거하면 디카페인 티에 에틸아세테이트가 소량 잔류하기 때문이다. 소량이라 문제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찝찝해서 먹지 않는다. 



또한 임산부 녹차, 괜찮은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다. 녹차는 자체로 타닌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이 성분이 철분과 엽산의 흡수율을 낮출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나 임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분들은 녹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녹차 먹는 법 - 다양하게 즐기자



녹차는 그 녹차 본연의 맛 그대로 마시는 것도 좋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여러가지 재료들과 블랜딩해서 마시는 것도 신선하고 맛이 좋다. (생강 믹스해서 먹으면 good..) 녹차에 새로운 맛을 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좋아하는 여러 훌륭한 티브랜드의 블랜디드 녹차들을 도전해 보라.



 나는 개인적으로 로네펠트의 Morgentau (아침 이슬) 이라는 블랜딩 녹차를 추천한다. 굉장히 상큼하면서 구수한 맛이 동시에 올라온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종류이다.



 또는 다른 종류의 녹차, 예를 들면 말차(분말형태로 일반 녹차에 비해 꾸덕한 질감)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가 가끔 해먹는 말차를 활용한 여러가지 레시피가 있는데 다음 시간에 한 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오늘은 녹차 부작용과 (사실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유의할 점이 맞겠죠?) 디카페인 녹차에 대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차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차가 가지는 오명이 억울해서 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네요 ^^;; 몸에 좋고 카페인 함량도 낮은 차, 설탕덩어리 음료 대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녹차 한 잔 어떠세요? 😉


 

들어오신 모든 분들이 늘 평온하고, 사랑 충만한 나날이 가득하길 간절히 기원하며..



Adiós, hasta la v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