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그레이를 좋아한다면 주목, 홍차 효능 11가지

내가 사랑하는 얼그레이.....

얼그레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가향 홍차 중 하나이다. 아주 어렸을 적부터, 그러니까 차에 대한 공부를 하기 아주 오래 전부터, 얼그레이를 즐겨 마셨었다. 그때는 얼그레이가 소화에 좋다는 그 사실 하나로 식사를 하고 난 뒤엔 꼭 카페에서 얼그레이를 고집해왔었다. 물론 얼그레이 특유의 향긋한 향에도 매료됐었지만..

근데 사실 홍차의 효과는 소화를 도와주는 기능 그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다. 홍차에는 정말 여러가지의 효능이 있는데, 이 효능을 알고 마신다면 더 얼그레이를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 좋은 사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면 더 배가 되기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차가 녹차만큼이나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그럼 지금부터 얼그레이, 홍차 효능 11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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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를 좋아한다면 주목, 홍차 효능 11가지

1. 구강 건강

TTHR 협회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홍차는 치석을 줄여주고,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이 자라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홍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세균의 효소의 성장을 저해하면서 충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치석을 둘러쌓고 있는 끈적이는 세균막을 박살내는 것이다. 

2. 심장 건강

2009년 Arab L의 논문 “녹차와 홍차 음용과 뇌졸중의 상관관계”에 의하면, 실험자들의 나라와 인종에 상관없이, 하루에 3잔 이상의 녹차나 홍차를 마신 사람들의 뇌졸중 발생 위험이 1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21%나 낮은 결과를 가졌다. 

3. 노화 방지

홍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알려진대로 산화방지제 (노화방지제) 성분이다. 이 성분은 담배나 여타 다른 독성 화학물질로 인한 DNA의 손상을 막는데 도움을 주며, 다른 과일이나 야채에서 발견되는 산화방지제 성분과는 또 다른 성질을 띈다. 즉, 찻잎에서만 얻을 수 있는 건강 성분이 있는 것이다.

4. 암 예방

이 부분은 아주 많은 연구에서 확신 있게 주장하는 차의 건강적인 이점 중 하나이다. 차가 암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이미 여러 번 밝혀졌는데, 요약해서 이야기하자면, 차에 있는 폴리페놀과 카테킨의 산화방지제(노화방지)성분이 여러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난소암과 관련된 한 연구에서, 홍차를 정기적으로 먹는 습관을 가진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난소암의 확률이 더 낮은 결과를 가졌다. 

5. 건강한 뼈

또 다른 연구들에 의하면, 차에서 발견되는 파이토케미컬 (식물 화학물질)에 의해 차를 마시는 습관을 지닌 실험군들이 그렇지 않은 실험군들에 비해 골밀도가 더 높고 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6. 당뇨의 위험을 큰 폭으로 낮춰줌

지중해 섬에 살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매일 홍차 1-2잔을 아주 오랜 시간동안 마시는 습관을 가진 피실험자들이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약 70% 정도로 더 낮았다고 한다. 연구에서 10-20% 정도만 되어도 엄청난 결과인데, 70% 낮춰준다는 것은 굉장히 높은 수치인 것이다. 

7. 스트레스 완화

홍차를 마시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릴렉스된다는 것은 아주 잘 알려진 사실 중 하나이다. 많은 연구들의 결과에 의하면, 실제 홍차에서 발견되는 amino acid L-theanine (아미노산 L 테아닌) 성분이 인체를 진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또한 홍차를 매일 정기적으로 마셔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을 낮춰준다고 한다. 

8. 면역 강화

홍차는 알킬아민이라는 성분의 항원을 지니는데, 이 성분이 우리 신체의 면역 반응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홍차의 다른 성분인 탄닌(타닌)은 감기, 바이러스, 장염등의 일상적인 모든 바이러스들과 투쟁해 그것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다. 

9. 건강한 소화관

면역을 강화시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소화기관이다. 홍차의 탄닌(타닌)성분은 위와 장기에서 일어나는 질병들에 치료적인 효과를 가진다. 

10. 에너지 고양

카페인이 과다하게 들어있는 다른 음료에 비해 홍차의 카페인은 매우 적거나 적당한 수준이다. 적당한 수준의 카페인은 심장에 무리없이 뇌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또한 신진대사, 호흡기관, 심장,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11. (보너스) 행복의 요소

맛과 향이 좋은 홍차를 마시는 시간 자체도 힐링이 되는데, 이 홍차가 이렇게나 많은 건강적인 효능을 가진다는 것을 알고 마시면, 입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티타임의 여유에 마음을 쉬게 하고 몸에 좋은 건강한 음료를 통해 몸을 정화시키는 이 시간이 하루 중 가장 가치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보너스로, 홍차는 우유나 설탕과 곁들여 먹는 것도 좋지만, 사실 단일적으로 홍차만 마실 경우에 효능이 배가 된다는 것! 꼭 알고 가시고 오늘은 홍차와 함께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

 그럼 Adiós, hasta la vista!